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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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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업사이클링센터 개설을 통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박정희
박정희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 266회 정례회
차수 4차 일자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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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 상황을 맞이한 주요국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혁신전략으로 연계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그린뉴딜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우리 북구에서도 탄소중립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발빠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쓰레기 처리의 해법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고, 활용 방법을 바꿔 더 가치 있는 제품을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인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거점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업사이클 예술 공간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로 선정되어 2015년 개관을 했습니다. (사진첨부) 광명시 폐기물 소각장 내 유휴건물을 활용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16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콘텐츠 통합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물론 폐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측면은 있지만 업사이클 기획전시 누적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한편,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난 2017년 9월 5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1만6530㎡) 규모로 이 시설에는 새활용 공방, 재사용 작업장, 소재은행, 전시장, 교육실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하고 있는데 재사용 작업장과 소재은행, 창작실과 입주공방이 있어 전문연구와 기업인의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간 1000만점 이상의 재사용 물품이 입고돼 재분류 작업을 거치는 재사용 작업장과 업사이클링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400여 종류의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은행이 마련돼 있고 또 업사이클체험장(새활용하우스)과 다양한 업사이클 기업이 입주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체험장(새활용하우스)과 다양한 업사이클 기업이 입주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인천시 미추홀구청이 업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을 선도하며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 조성됐고 ‘전주새활용센터’는 독특하게도 성매매 업소 집결지였던 선미촌에 문을 열었는데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통해 선미촌 인근에 책방과 미술관, 또 성평등센터 등을 조성하면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키면서 도시재생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센터 건물은 선미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3층짜리 성매매 업소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구에 업사이클링센터가 있는지 아십니까?  또한 위치가 어딘지 아시는지요 서구청옆에 ‘한국업사이클센터’가 있습니다. 센터는 옛 대구지방 가정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다양한 디자인적 시도를 접목해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잠시 찍어온 사진 몇 컷을 참고로 보시지요 보시다시피 센터가 교통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환경과 연계하여 사업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센터 본연의 목적에 맞게 제품 제작위주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산업현장으로서의 기능이 높다볼수 있겠지요 본의원이 이처럼 전국의 업사이클링센터를 장황하게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침산1동에 북구업사이클링센터를 세우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발언대에 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침산1동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물리적 사업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마을회관이 건립되었고 내년에는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등도 세워집니다.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다른 지역의 도시재생과  별반 대비되는 점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내년이면 현장지원센터도 정리되어 이제는 주민자치로 모든 기반시설 운영과 마을 먹거리를 스스로 찾아야 할 시기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도시재생이후의 자생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입니다. 건축물 위주의 하드웨어에 치중하다  컨텐츠는 없고  죽은 공간이 되어 결국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타 시구의 사례가 남의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리 침산1동은 실패를 줄이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주도와 주민의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주민협의체를 결성하여 50여명의 회원들이 2년동안 각종 교육과  현장방문, 체험과 실습을 통해 의식의 변화와 역량을 증진시켰습니다. 그 결과로 조합원 45명이 가입한 침산오봉협동조합을 설립하었으며 사업아이템으로 주력사업인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마을카페 운영을 위한 커피바리스타양성, 업사이클링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아 공방운영을 마을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침산공원을 배경으로 관광두레 사업에도 선정되어 올해 1억을 국비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들은 결국 마을 주민들이 더이상 떠나지 않고 침산 1동에서 경제기반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는 노력 아니겠습니까?

예컨대,  도시재생사업이 사업을 위한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러한 모든 걱정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은 바로 업사이클링 센터를 침산1동의 마을 회관이나 커뮤니티 센터에 설립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주민의 역량에 맞는 수준에서  협동조합 주체로 사무실을 여는것입니다. 침산1동에는 북구 관광 사업의 중심 북구팔경 서거정의 만조인 침산공원이 있습니다. 지금도 연간 천여명이상의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다녀가고 있으며,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러 아이와 부모가 다녀갑니다. 또한 돌계단 벚꽃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가까이에 업사이클링 센터가 있어서 다양한 새활용과 관련되어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야외공연장에서 새활용소재를 한 전시나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든지 광명업사이클링센터에 못지 않은 관광명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사람이 모이면 당연히 먹거리가 필요하므로 침산오봉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를 통해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마을기업이 당연히 번창할 것입니다

45만을 책임지고 있는 배광식 구청장님이하 집행부 여러분 ,

존경하는 이동욱 의장님 이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저 뒷자리에는 침산 1동 협동조합관계자 여러분들이 5분발언하는 저를 응원하러 와 계십니다. 저는 4천 침산1동 주민들의 염원을 대신하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호소하는 바입니다. 북구에서 지속가능한 업사이클링 센터 개소를 통해 우선적으로 침산1동의 경제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환경과 생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으로서 충분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