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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3호

대구광역시북구 의회사무국


2021년 6월 23일(수) 오전 11시


  1.    의사일정(제3차 본회의)
  2. 1.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
  3. 2.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예산결산특별위원장)
  3. ◦ 5분 자유발언(김세복·박정희·김지연 의원)
  4. 2.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차대식 의원 대표발의)(고인경·구창교·김기조·김상선·김세복·김지연·류승령·박정희·송창주·안경완·유병철·이동욱·이정열·장영철·조명균·채장식·최수열·최우영·한상열 의원 발의)

(11시00분 개의)

○의장 이동욱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3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우경하  의사팀장 우경하입니다.
  먼저 위원회 활동사항 보고입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11일 6건의 조례안 등을 심사하여 모두 원안가결하였으며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상임위 소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하였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6월 17일, 18일 양일간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하여 수정가결 하였습니다.
  오늘 제3차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 5분 발언 3건,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이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장 이동욱  의사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을 상정합니다.
  김기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상정한 안건에 대하여 심사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기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기조 의원입니다.
  지난 5월 28일 북구청장이 제출하여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우리 위원회로 회부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서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서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국가재난사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또한,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어 예산낭비는 없는지 면밀한 심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집행부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 이상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방역에 임할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되면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집행할 것도 주문하였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 지난 2일 동안 심사한 결과를 말씀드리면 제출된 예산 중 세입예산은 원안가결 하였고, 세출예산은 복지정책과 북구자원봉사센터 지원 외 1건 3,800만 원을 감액하여 수정가결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은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대비 기존 정책사업비 80억 원의 20%를 초과한 40억 원을 재정안정화에 증액 편성할 것을 원안가결 하였습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전자회의시스템에 수록된 심사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위원회에서 심사한 바와 같이 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심사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 심사보고서


○의장 이동욱  김기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심사보고한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쳤으므로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회의규칙」 제25조1항 규정에 따라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바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의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므로 바로 의결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이 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의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5분 자유발언(김세복·박정희·김지연 의원) 
○의장 이동욱  다음은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회의규칙」 제33조의2의 규정에 따라 모두 세 분의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발언순서는 김세복 의원, 박정희 의원, 김지연 의원 순으로 하시겠습니다.
  먼저 김세복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세복 의원  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이동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복지보건위원회 김세복 의원입니다.
  우리 45만 구민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구정에 여념이 없으신 배광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리운전자 권익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하여 누구나가 어려운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사항은 대리운전 기사의 대리비 분배에 관한 사항입니다.
  지금 대리운전자 기본요금이 1만 2,000원입니다.
  그런데 혹시 사용주가 얼마나 공제하는 줄 아십니까?
  무려 3,700원의 콜비 소개료를 공제하는 현실입니다.
  이와 별개로 보험료는 별도로 연간 120~180만 원을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 이 문제를 대구시에 건의 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즉, 합당한 분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는 우리 구에서 60%가 넘는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열심히 밤늦게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피곤함을 무릅쓰고 노력하는 대리운전자의 형편을 누가 한 번쯤 세밀히 점검해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야간수당이 없는 노동자를 우리 사회가 방관하며 희생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낍니다.
  대리기사는 일자리가 없어 일하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마는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경야독이라고 할까요.
  낮에는 일하고 한 푼 더 벌어 보고자 피곤함을 무릅쓰고 일하는데 사용주가 대리비를 받으면서 대리운전자의 보험 혜택은, 사용자에게 보험료를 받으면서 대리운전자에게 보험 혜택을 주지 않는 큰 위험부담을 안고 영업하고 있는 현실 또한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집으로 귀가 시 집에서 차편이 멀 경우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와야 하는 현실 때문에 마이너스 수입이 발생하는 감당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가 미쳐 보지 못한 곳에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대리운전 기사님의 권익을 누구 하나 짚어 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노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 한마디 못하는 어용노조를 운전기사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대리운전기사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콜을 주지 않는 불이익을 감당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이를 누가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대구 북구가 앞장서 소외계층, 정말 열심히 일하는 그분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 북구에서 대구시에 적극 건의해서 시정을 촉구해야 합니다.
  두서없는 글일 수도 있으나 팩트는 대리운전 회사의 횡포에 대리기사들이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으니 시정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욱  김세복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정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안녕하십니까?
  복지보건위원회 박정희 의원입니다.
  제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동욱 의장님 외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해서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북대 서문 이슬람사원 건립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지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북구청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배로 인한 소음, 취사로 인한 음식물 냄새, 사원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 민원 내용으로 200여 명의 주민동의로 공사중지를 요청했었고 구청은 이를 받아들여 현재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한편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이슬람사원의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경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와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등 인권·시민단체는 29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이슬람사원 공사 중지 조치는 종교의 다원성과 문화 다양성을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으며 6월 8일 화요일 다시 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사재개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슬람사원이 아닌 교회나 성당이었다면 공사중지와 같은 성급한 조치를 취했겠느냐」, 「북구청의 공사중지 명령은 헌법을 위배한 종교 차별,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아침엔 주민이 뽑은 주민대표가 주민을 외면하고 있으며 살아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전혀 주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외국인 편만 드는 더불어민주당 7인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주민들의 격노도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북구청이 제3부지를 이야기하면서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한 것으로 뉴스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민은 절대 건립반대, 무슬림 측에서는 제3부지안은 검토사안이며 행정중지명령 철회가 우선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결국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변호사협회에서는 탄원서가 올라왔습니다.
  그들이 결국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법적대응으로 가면 우리 북구청에서는 분명 패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공사는 재개할 수밖에 없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또 달라질 것이며 행정소송 기간동안에 이 무슬림 측에서도 물리적·경제적 피해로 또한 상처가 클 것입니다.
  결국 구청만 행정편의로 문제해결을 하는 안일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공사중지 조치를 지속하고, 대립 일변도로 치달으며 결국 법적 판단에 의존하는 것은 이해 당사자 모두가 상처받을 것이며 협의가 완전하게 되지 않더라도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북구청을 포함한 당사자들의 전향적인 태도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협의가 미진하여 법적 판단에 맡기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북구청은 중재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종교의 자유, 보편적 인권이라는 헌법 정신, 행정의 공정성이라는 원칙에 입각하면서도 다문화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갈등은 지역사회의 민주적 논의, 또한 공동체적 지혜로 해결해 나가야 보리라고 봅니다.
  이 문제를 종교의 자유, 보편적 인권이라는 헌법 정신, 행정의 공정성이라는 원칙에 입각하면서도 다문화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갈등을 지역사회의 민주적 논의, 공동체적 지혜로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시민단체의 제안은 사실 현실적으로 좀 무리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우리 구청이나 의회 모두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으로 촉구한 결의안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제언을 드리면서 오늘 5분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하나. 주민대책위와 이슬람 학생공동체, 경북대와 시민단체 그리고 북구청과 북구의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을 건의합니다.
  둘. 이를 위해 북구청이 제시한 제3부지 논의안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각 주체의 적극적인 설득과정을 거치는 성의 있는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경청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의장 이동욱  박정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지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지연 의원  안녕하십니까?
  열아홉 명의 동료 의원 분들과  다양한 북구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성장도시위원회 소속 김지연 의원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구민의 안전을 위해 대구 유흥시설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빠르게 잠재우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배광식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44만 북구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다시 힘을 내시어 코로나 위기,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합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북구청의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2050 탄소중립 달성 선언’, 북구의회의 대구 최초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탄소중립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구성을 토대로 적극행정과 적극의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청장과 집행부 그리고 의회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할 때 협치가 가능하고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기반한 공동의 목표와 방안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구청과 의회에서의 일상 속의 작은 실천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제안합니다.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일상속 배출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는 실천운동입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결산 및 추경 제안설명 자료를 민생경제과, 교통과에서 양면 출력을 해 제출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작은 실천입니다.
  양면 출력한 자료를 보는데 익숙하지 않아 지금 당장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나와 우리의 미래는 지속가능 해 집니다.
  둘째,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주차가 가능한 자전거 주차장 확대 설치를 해야 합니다.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한 도크리스(Dockless) 운영방식으로 인해 공유 전동 킥보드, 공유 자전거는 인도 위, 화단 위, 횡단보도 앞 등 주차의 무법자가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역할을 못 하는 인도 위 자전거 도로는 없애고 자전거 도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자전거 주차장을 확보해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구 주민의 안전과 기후위기 상황에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과 보행분담률을 높아짐과 동시에 온실가스도 감축될 것입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편리한 도시가 되려면 자가용 이용이 불편하고 불리해야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보행자도 자전거도 자동차도 편한 도시는 만들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자전거 천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이 그렇습니다.
  셋째, 북구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미국의 수입상품에 대해 탄소배출을 근거로 한 탄소 국경세 도입이 북구 관내 산업과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벤토리와 ‘탄소중립 2050’ 선언에 대한 북구 주민과 북구 산업경제계가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오해와 저항은 가지고 있진 않은지 파악하고 발전, 산업, 건물, 수송, 사회전환 등 부문별 의제들을 찾아야 합니다.
  북구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이 대구시 수립 후 마련해야 한다는 순서타령이 아니라 대구시의 수립 용역 과업지시서에 북구의 요구를 반영시키는 적극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물론 북구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산타령, 법령타령, 순서타령하다 뒷짐만 지면 북구의 현안과 정체성을 담은 사업은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 시 2021년 제1차 추경 종합심사 후 계수조정 중간에 너무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복지정책과에서 법정복지 대상자 세대 중 만 15세에서 17세 청소년이 독거 어르신 등의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청소년 바른일자리 지원사업을 만 24세 청년, 대학생까지 그리고 9개 동에서 23개 동으로 확대하겠다며 6,700만 원 증액을 신청했습니다.
  이 사업 예산증액은 상임위원회인 복지보건위원회도 거치지 않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때도 없었으며 느닷없이 계수조정 중간에 쪽지예산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복지정책과로부터 「청바지」 사업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이어 이 사업이 23개 동으로 확대가 필요할 사업이었다면 진즉에 본예산에 반영해 확대해야 했다고 물었지만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 그리고 북구의 청년일자리 사업 및 공공일자리 사업의 현황과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4년째 매년하는 사업이며 코로나19도 2년째임에도 북구하고 구청장의 지시라면 사업과 정책에 대한 아무런 고민과 준비도 없이 즉흥적으로 쪽지예산을 올려도 되는가?라는 의구심만 듭니다.
  예산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북구가 정책과 목적을 위해 지출하는 숫자로 표현된 정책입니다.
  법정 복지대상 세대 중 청소년,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 등 니즈를 파악해야 하고 때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처럼 북구청은 그들에게 과감한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 행복한 북구는 적극행정과 적극의회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차대식 의원 대표발의)(고인경·구창교·김기조·김상선·김세복·김지연·류승령·박정희·송창주·안경완·유병철·이동욱·이정열·장영철·조명균·채장식·최수열·최우영·한상열 의원 발의) 
○의장 이동욱  김지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차대식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대식 의원  안녕하십니까?
  대현동, 산격동 지역구를 둔 차대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동욱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에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의 건을 올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기부발표 이후 많은 논란이 있으나 국립 이건희 미술관은 대구에 유치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로 첫째, 대구는 삼성가의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태동한 곳이고 삼성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삼성의 연고지입니다.
  둘째, 대구는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가곡 「동무생각」의 청라언덕이 있고 천재 화가 이인성이 화폭에 담은 도시이고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문학을 논하던 예향의 도시입니다.
  셋째,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최적지는 대구입니다.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미술관은 비수도권에 유치되어야 하며 삼성가와 각별한 인연이 있고 문화예술의 도시로써 토양이 갖추어지고 모든 국민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대구가 최적지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 유치는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대구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현안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대구 경북 500만 주민의 뜻을 담아 이건희 미술관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본 결의안을 제안하오니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의장 이동욱  차대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을 하실 의원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질의나 토론을 하실 의원이 없으므로 바로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의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어서 방금 채택한 안건과 관련하여 결의안을 낭독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나셔서 의석에 배부해 드린 결의안 피켓을 들고 결의안 후반부에 하나 하면 낭독자의 선창에 따라 후렴 부분을 두 번씩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차대식 의원님, 이정열 의원님 나오셔서 결의안을 낭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켓은 우측 발 아래 있습니다.
    (의원일동 기립)
○이정열·차대식 의원  대구광역시 북구의회는 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 유족이 기증한 2만 3,000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하여 고인과 유족의 기증의 의미를 살리고 국내외 모두가 문화와 예술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 이건희 미술관을 대구에 유치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삼성가는 대구와의 소중한 인연을 상기할 것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이건희 미술관의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약속한다. 약속한다.
  하나, 우리는 고인과 유족의 기증의 의미를 살리고 국내외 모든 이가 문화예술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국립 이건희 미술관을 대구에 유치할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 요청한다. 요청한다.
○의장 이동욱  이정열 의원님 그리고 차대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의원일동 착석)
  이번 23일간의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안건심사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 등으로 노고를 아껴주시지 않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그리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배광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 주시는 45만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하반기에도 북구의회는 보다 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63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제1차 정례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