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박동소  존경하는 정낙순 구청장님, 김상순 부구청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제28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봄을 독촉하는 화산들이 곳곳에서 들려옴과 아울러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봄을 재촉하는 우주의 신비를 그 누구도 막지 못하듯 문민정부의 2년을 맞이하면서 개혁의 새로운 조류는 물의 흐름과도 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제166회 임시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 통과된 정치관계법은 낡은 정치틀을 벗어버리고 시대변화에 맞게 정치권이 스스로 개혁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 일신된 정치의 일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치구 주민들도 이제까지의 수동적인 정치참여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구정에 참여하고 의사를 표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앞으로 자치행정의 거보를 내 딛게 될 행정구역 개편안이 이제 기정 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개편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시·군 통합지역에 농어촌 특별세에 따른 농어촌 생활화 시책 우선 시행, 시·군 통합에 따라 절감되는 인건비 등의 해당지역 투자, 도로건설, 관광지 개발, 공단유치 등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우선 순위 부여 등이 있습니다만 우리 구에서는 직접 관련되지 않을 지라도 지방자치 시행으로 인한 지역사업에 따른 공익시설 및 공공사업, 투자효과 등을 분석해 볼 때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북구의회가 개원 후 벌써 28회의 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와 노력으로 우리 의회는 여타 의회보다도 의원상호간에 우의가 돈독하며 모범적인 의회라고 생각합니다.
초대 지방의회 임기가 이제 1여 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같이 합심노력하여 후일 지방의회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라면서 집행기관 간부 여러분도 우리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북구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 초대 북구의회의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의정활동 보좌에 애쓰시는 의회사무과 간부 및 의원 여러분에게 더욱 열심히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 주시기 바라면서 이 자리에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의회사무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