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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북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구광역시북구의회사무국


일시 : 1995년 7월 11일(화) 15시


제42회 대구광역시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정계장 권오춘)


(15시00분 개식)

○의정계장 권오춘   지금부터 제42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구광역시북구의회의원일동
○의정계장 권오춘   다음은 이재창의장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재창   만물이 약동하는 성하의 계절에 여러 의원님들과 초대 민선 이명규 구청장님, 김의진 부구청장님 그리고 각 국장님을 모신 가운데, 제2대 북구의회를 개원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미 4년여 전에 민주주의 꽃인 지방자치의 거보를 내디뎠습니다마는 오늘 주민의 손으로 뽑힌 민선자치단체장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수레의 양 바퀴를 바로 갖춘 진정한 지방자치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부족한 저를 우리 의회의 의장으로 선임하여 주신데 대하여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북구의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부덕한 본인으로서는 무거운 책임과 업무를 다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3년간의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지방의회의 내용과 실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저희들로서는 선배의원들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주의깊게 성찰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을 확립하여야 하겠습니다.
  의회활동을 함에 있어서 본인이 생각하는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면,
  첫째, 주민과의 관계입니다.
  지방주민들은 우리를 믿고 지방의회 의원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의원 모두는 항상 주민들을 의식하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하겠으며 주민의 뜻을 실현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집행부측과 평소 유대를 돈독히 하면서도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함께 노력을 경주하는 동반자의 자세와 주민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협조자적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의회 내부관계입니다.
  의원 상호간에 격의 없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같은 배를 탄 동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날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생각하며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30여년만에 새로이 열린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여기 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주민 위에 있는 의원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을 위해 심부름하는 일꾼으로서,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원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관계법령을 연찬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 곳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귀를 기울여 경청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됩시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꽃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지방자치가 열매맺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화합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3년 뒤 우리들의 결실이 더 알차고 보람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높은 이상과 각오를 새로이 하면서 후배의원들이 따르고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진정한 지방의원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청장님이하 직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들의 무궁한 건승을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권오춘   다음은 이명규 구청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구청장 이명규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먼저 의원 여러분의 구의회 진출을 환영하면서 제2대 북구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4년전 지방자치의 부활에 따라 우리지역에서도 초대 구의회가 발족하였고 초대의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왕성한 활동과 열정으로 기초의회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 놓았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초대 의원들이 담아놓은 그 토대 위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대 의회가 임명제 자치단체장 체제하에서 활동했다면 2대 의원 여러분은 민선 자치단체장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에서 의회활동을 하시게 된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자치단체장인 저나 여러분은 똑같이 우리지역 주민의 뜻에 의해 구정의 대임을 수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없고 오로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 그리고 나아가 주민의 행복창출에 그 모든 것을 바쳐야 할 소명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때문에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대립적 견제 관계가 아니라 백지장도 맞드는 협력적 관계요, 소망스런 발전을 위한 보완적 견제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제2대 북구의회의 첫 개원에 임하여 처음으로 여러분을 대하는 감회가 매우 큽니다. 그것은 이념을 함께 하는 동지적 입장이고 다같이 주민의 심판에 따라 선택된 심부름꾼이라는 점에서입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지방시대에 진입하면서 자치단체는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그 지역의 진로를 열어가야 하고, 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복지를 증진시켜야 할 책임을 지는 시점에 왔습니다.
  저는 민선구청장으로서 구정의 모든 것을 주민편에 서서 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시적인 거창한 지역개발사업을 내세우기보다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어려움, 이를테면 매일 매일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제때에 치운다던가, 막힌 하수도를 뚫어 생활하수는 잘 흐르게 한다던가, 소방도로를 개설하여 주민의 통행을 원활히 하는 일 등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주민생활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의 생각과 여론을 심층 깊이 파고들어 이를 구정에 철저히 반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북구의 발전 비전을 구민에게 제시하고 이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데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여기에는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지원이 함께 하리라고 확신하고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그리고 화합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북구의 대약진을 위해 신명나게 일해 봅시다.
  의원 여러분이 저와 뜻을 함께 해주고 깊은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꿈은 꼭 성취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제2대 북구의회의 개원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아무쪼록 우리 북구의회가 더욱 성장하고 주민의 대변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뜻깊은 오늘을 계기로 우리 지역이 하나로 화합하고 서로가 격려하면서 우리 한번 정열을 쏟아 일해 봅시다.
  우리들의 임기가 다하는 3년후 우리 주민이 「참으로 바른 일꾼을 뽑았구나」하는 긍지를 갖도록 혼신의 힘을 유감없이 쏟아 봅시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권오춘   이상으로 제42회 대구광역시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시20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