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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북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구직할시북구의회사무과


1993년4월15일(목) 오후2시


제20회북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권오춘)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권오춘   의사계장 권오춘입니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회  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박동소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동소   북구의회사에 기록될 초대 북구의회의 후반기가 시작되는 오늘 평소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과 정낙순 북구청장님을 모시고 제20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무거운 책임감과 본인의 부덕함을 잘 알면서도 오로지 의원 여러분의 따뜻한 우정, 높으신 덕망과 너그러움을 믿고 의지하면서 제1대 북구의회의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 북구의회는 부단한 자기 혁신을 통하여 한국병 치유에 솔선 참여하고 신 한국 창조에 선봉이 되기 위하여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째가 우리는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책임을 다 하며 가슴으로 주민을 생각하고 눈으로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신 한국 창조와 때를 같이하여 희망이 넘치는 북구의회가 되도록 합시다.
  둘째로 우리 의회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주민전체가 한 마음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면서 부족함을 돌이켜 반성함으로써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의회로 도약해야 하며 셋째로 새로운 질서의식을 정립하면서 모든 것이 순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의회,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의회, 양보가 미덕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입시생이 공부하듯 우리 의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고 주민이 소망하는 모든 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함은 물론 자치단체에 대한 견제기능에 만족하지 않고 주요 구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 주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 나가는 의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사항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심어두고 2년여 남은 초대 북구의회를 후회없이 잘 마무리 하도록 서로서로 힘을 모아 주시기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지난 2년 간을 돌이켜보면 본인의 부덕과 경험 미숙으로 주민의 대표자로써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자신 남은 후반기 2년 동안은 더욱 열심히 심기일전하여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시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뜻을 같이 하여 주시기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지난 2년 간 신국근 부의장님과 이종림, 이재창, 이종렬 각 상임위원장님들의 의회운영에 대한 그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의회운영과 상임위원회 활성화에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앞으로 저는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의 뜻을 폭 넓게 수용하면서 지방의회의 민주화에 함께 할 것을 밝혀 두면서 우리 북구의회 의원 여러분께서는 새로이 출범한 문민정부의 시대적 사고에 발맞추어 우리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지킬 것은 제대로 지키고 스스로 깨끗해지려는 자아반성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북구 초대의회의 남은 2년 간의 임기 동안 의정활동을 통하여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주민의 대변자로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를 한 번 더 부탁드리며 주민을 위하여 더욱 더 헌신할 것을 함께 다짐하면서 초대 북구의회 전·후반기 4년 동안 저에게 의장이란 중책을 주신 의원 여러분들의 우정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제20회 임시회 개회사 및 의장 취임 인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권오춘   다음은 신국근 부의장님의 취임인사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신국근  평소 존경하는 정낙순 청장님과 부청장님 이하 각 실·국장님 또 관계공무원 여러분을 모신 가운데 오늘 북구의회 임시회 개원 2주년을 맞이하여 많이 참석해 주신 지역주민과 언론사를 대표하신 보도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작년 4월15일 북구의회가 역사적으로 개원한 이후에 우리 북구의원들은 나름대로의 소임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만 2년이라는 기간이 대단히 일천하였고 그 경험과 상식의 부족으로 인하여 북구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한 점에 있어서 대단히 아쉬운 감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도 의회발전이나 지역사회에 봉사한 것이 조금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후기 부의장에 유임시켜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역주민들은 의회가 개원되면 주민의 모든 소원인 민원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우리 의회의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그 영역은 대단히 적었습니다.
  웬만한 민원은 거의가 상위법에 저촉되었고 상위 조례에 저촉되었으며 때로는 우리 의원들의 그 의사를 무시하고 집행부에서는 일방적으로 행정을 처리함으로 인해서 우리 의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눈총과 불만은 대단하였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2년 전에 당선된 그 기쁨보다는 2년 동안 실의에 빠져서 느끼는 그 고통스런 심정이 더 켰다는 것이 우리 동료 의원들의 똑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2년 동안은 전반기의 경험을 살려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수렴하면서 우리 본연의 의정활동을 착실히 확실히 하여야 되겠다는 그러한 심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 하지 못하고 동료 의원 여러분을 도와 드리지 못하고 또한 착실한 심부름꾼으로써 또 의원 여러분들의 보좌관 역할로써 의정활동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저희들은 지역에서 지금도 많은 민원은 받고 있고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의회가 구성되면 의원의 힘으로 노력으로 자기 주민들의 소원이 이룩된다고 기대하던 것이 그렇지 못하였을 때 우리들의 좌절감은 너무나 컸고 지역주민들의 눈총은 너무나 따가왔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지난 2년 간의 경험을 살리고 그동안 연구하고 배운 지식을 토대로 해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만장하신 방청객 여러분!
  우리 의회를 위하여 많은 격려와 충고를 주시고 우리 북구의회가 올바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해 마지 않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 속에서 북구의회가 날로 발전될 것으로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우리 28명 의원들은 한 몸 한 뜻이 되어서 북구 주민의 민원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주민과 집행부와 의회가 삼위일체가 되었을 때 우리 북구의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의 그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더욱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해주시고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우리 의회를 아끼시는 마음으로 방청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두서없는 몇 마디로 간단하게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권오춘  이상으로 제20회 대구직할시 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20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4시2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