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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북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대구직할시북구의회사무과


1993년4월15일(목)  오후2시30분


  1.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2. 1. 제20회대구직할시북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3. 2.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1. 부의된안건
  2. 1. 제20회대구직할시북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 제의)
  3. 2.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 제의)

(14시27분 개의)

○의장 박동소  의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회 북구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계장 권오춘  보고드리겠습니다.
   '93년4월9일 이경남의원 외 9인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어서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 및 제3항 규정에 의해 '93년4월10일 집회공고를 하였습니다.
  오늘 부의될 안건은 회기결정의건, 회의록 서명의원선출의건이 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박동소  먼저 북구청장의 부임 인사 및 구정연설을 들은 다음 부의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북구청장 나오셔서 인사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정낙순  평소 존경하는 박동소 의장님 그리고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제20회 임시회가 열리는 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하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 정부 출범 원년의 중요한 전환기에 저는 이번 정부인사발령에 따라 북구청장에 부임하여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구정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개인적인 영광으로 생각하기에 앞서 양어깨가 무거워 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특히 구정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신 전임 황대현청장님의 뒤를 이어 소임을 다해 나갈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운 공직생활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력하나마 34만 구민과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지금의 국제정세는 이념과 갈등의 냉전체제가 종식된 지는 오래이나 보호무역주의와 UR협상에 따른 시장개방요구 등 경제적 실리위주의 소용돌이 속에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있고 북한의 NPT탈퇴로 세계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온 국민의 기대와 여망 속에 30년 만에 새로운 문민정부가 출범하여 신 한국 창조의 돛을 올렸습니다.
  의원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신 한국 창조는 우리 생활에 만연된 부정부패의 척결과 우리 사회의 기강확립 그리고 경제회생을 통하여 온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새로운 사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먼저 현 공직자가 앞장서서 변화와 개혁의 자기혁신으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구민의 여망과 구정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면서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갈 구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직자의 자기혁신과 정화를 통하여 신 한국 창조의 주역이 될 공무원상을 정립하여 부정부패를 원천봉쇄하겠습니다.
  우리 지방공무원은 주민과 가까이 하면서 주민의 손발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변화를 하지 않고서는 주민에게 변화와 개혁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직무, 소양교육 등을 통한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과 공정한 인사관리로 조직내부의 튼튼한 결속과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밝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주민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귀기울이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새 시대에 걸 맞는 주민 편의위주의 봉사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
  구 행정은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생활행정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만큼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불편사항을 찾아서 봉사하는 능동적인 봉사행정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창구에 접수되는 민원은 적극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민원 1회 방문 완벽처리제를 실시하여 민원인이 민원서류를 들고 다니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으며 구민의 전화착신자 부담을 이미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건전음악방송, 민원편의시설 보강을 통한 구민원실의 휴게실화 등 어제의 행정과 오늘의 행정이 서로 다르고 어제의 봉사와 오늘의 봉사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해결해 주고 시간절약 등 편의를 도모코자 기업애로 직소창구설치, 통신 청문제, 중소기업 엽서신고제를 시행하며 서로 다른 업종과 교류회를 신구성하여 사업정보를 교류하며 구비부담으로 방학을 이용하여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기업체에 인력 지원하여 주민의 건전소비생활 실천유도와 경상비 집행억제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고통분담과 절감비를 생산에 투자하여 경기부양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북구는 섬유와 기계공업을 주종으로 한 공업단지조성이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 칠곡지구에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구가 증가되고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격검단지역에 종합유통단지건립 예정으로 인해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지역은 대구 상권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한편으로는 지역 여건과 취약한 도시기반 시설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낙후된 점도 없지 않습니다.
  부족한 재정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도로건설 및 포장, 하천, 하수도정비 등 주민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기 수립된 북구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 개선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조성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를 육성 발전시키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방의회 구성 3년 차를 맞고 있는 즈음에 해가 거듭될수록 구민의 욕구와 행정수요가 복잡 다양화되고 행정에 대한 구민의 참여는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수용하고 원활한 구정발전을 성취코자 앞으로 의회는 지속적인 구정발전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의회운영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지방자치의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당면 구정추진 기본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외에도 주민 자정운동의 확산과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기초생활 질서의 개선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의원 여러분!
  이러한 산적한 일들을 구청장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될 것입니다.
  탁월하신 식견과 경륜을 가지신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어우러질 때 구정의 발전은 배증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모든 현안들을 단시일 내에 해결한다는 생각에 앞서 하나씩 하나씩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는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 국정지표인 신 한국 창조를 위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직무와 소임을 성실히 완수하는 기수로서 신명을 바쳐 봉사하겠다는 투철한 공직의식으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겪었던 숱한 갈등과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 하시어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어오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북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의 건승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 제20회대구직할시북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 제의) 
○의장 박동소  의사일정 제1항 제20회북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 및 의사일정은 운영위원회에서 사전에 협의한 결과 회기는 4월15일부터 4월16일까지 2일간으로 협의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의 의사일정은 유인물로 작성하여 배부해 드렸으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검토가 되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럼 이번 회기 및 의사일정은 사전 협의된 유인물과 같이 결정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안』끝에 실음)


2.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 제의) 
○의장 박동소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을 상정합니다.
  행정동 순서에 따라 김해룡의원, 김태달의원을 추천합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를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4월16일 오후 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4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