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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북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구직할시북구의회사무국


일시 : 1994년 11월 10일(목) 오전 11시


제34회 대구직할시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정계장 권오춘)


(11시00분 개식)

○의정계장 권오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4회 대구직할시 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자 체장을 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박동소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동소   금년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겨울이 시작되는 요즘 특히, 입동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동료의원님들과 구청장님, 부구청장님을 모신 가운데 제34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덥고 강수량이 적은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지방에서는 아직도 가뭄이 극심하여 급수에 곤란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단비가 내려준다면 더없이 고마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금년 의정활동의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꼽는다면 집행부 각 실·과 계장과 동사무소 사무장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의정활동 자료수집 및 구행정의 일부분이나마 어려운 점에 대해서 청취하고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입니다.
  의회가 개원하여 초대 의원으로서 4년을 종료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지방의회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본인은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50%에도 미달하는 구 재정자립도는 자치행정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각종 조례안의 제·개정에 있어서도 상위법에 제약을 받고 있음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금방 모든 사항이 개선되고 발전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점진적으로는 지방자치에 있어서의 걸림돌과 모순이 제거됨으로써 보다 나은 자치제도의 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본인은 확신합니다.
  전국 시·군·의회 대표 협의회에서 건의 전달한 "행정사무감사 기간 연장", "회의일수 연장" 등은 바로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제도 동을 개선해온 좋은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또 한편 내년부터 지방주민에 의하여 선출될 자치단체장은 명실공히 지방주민의 대표로서 현 시대의 조류에 맞게 한층 더 지방자치 발전을 성취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상의하달적인 중앙정부 중심의 행정은 지방의 환경과 여건에 맞게 새로이 조정될 것이며 수동적으로 수행되어 온 모든 정책이 지방단체에 의하여 능동적으로 수행되어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는 참여하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의 주민들과 지방의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노력해야만이 지방자치의 뿌리는 견고하고 가지는 활착하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지난 10월 31일의 세미나에서도 부의되었습니다만 새로운 지방시대는 바로 "경영행정"이라고 하는 커다란 주제가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도 이러한 중차대한 새로운 환경에 부응하기 위하여 경영행정의 실황을 철저히 연찬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도덕성회복 결의대회 및 강연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근래에 와서 많은 사회적 부조리와 부도덕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제에 도덕과 질서를 존중하는 새로운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경제적 발전 위에 더 높은 인간존중의 신념이 자리할 때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본인은 확신합니다.
  이번 회기에는 정기회를 대비하여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합리적인 구성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겨울 문턱에 선 이때,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무궁한 건승을 기원하면서 두서없는 몇 마디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권오춘   이것으로 제34회 대구직할시 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잠시 후 11시30분에 개의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