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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북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구직할시북구의회사무과


1991년7월23일(화)  오후2시  개식


제4회북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권오춘)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권오춘  의사계장 권오춘입니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4회  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박동소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동소  오늘 평소에 존경하는 새로 부임하신 황대현 북구청장님을 모신 가운데 오늘 제4회 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게 된데 대하여 대단히 뜻깊게 생각하며 공사간 바쁘신 중에도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시는 의원 동지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의원님들을 비롯하여 가족들께서도 새 질서 새 생활운동 및 지역발전을 위하여 열성적으로 동참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의장으로서 매우 흐뭇하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더운 삼복더위에도 우리나라 주변정세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를 반갑게 하는 소식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끈질긴 반대로 일관해 오던 북한이 유엔 가입 신청을 내었고 또한 "핵"안정 협정에 가입하였다는 뉴스를 보도한바 있으며 때를 같이하여 정부에서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8월15일부터 31일까지 남북 각계각층과 해외동포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가하는 통일대행진을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또한 급진전하는 남북한의 일련의 사건을 볼 때 대통령께서 지난번 미국, 캐나다 순방 때 밝힌 바와 같이 불원장래에 민족의 숙원인 통일이 우리 앞에 현실로 성큼 다가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공상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지금 당장 우리 앞에 성사가 되든 안 되든 우리 민족에게 밝은 미래가 열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회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활동으로 주민들을 계도하고 홍보하여 우리나라의 통일을 앞당겨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 구의원은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구민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토론, 토의를 통하여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씩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지방의회가 걸음마에 불과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내딛을 때 다음 걸음이 견고하여지며 그러는 가운데 성숙되리라 믿습니다.
  주민들이 바라는 구의회의 모든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는 부단한 연구와 노력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활용하여 의원 스스로의 품위와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매스컴을 통하여 보도한 바와 같이 일부 의원들이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 의원 전체에 누를 끼치는 사건을 볼 때 이러한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북구의회 의원들은 34만 북구 구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원이 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주민의 시선이 우리 북구의회를 지켜보고 있는 이때 우리 의원들은 주민의 대변자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소신껏 모든 의정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앞으로 우리 북구의회는 단합되고 결속된 의지로 현재와 같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면 멀지 않아 우리 의회는 성숙된 의회로서 기틀이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북구에 새로 부임하신 황대현 북구청장님은 대구직할시의 요직을 두루 거치신 훌륭하신 공직자이시므로 산하 9백여 직원을 잘 이끌어 우리 북구 발전에 기여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황대현 구청장님의 부임을 북구의회를 대표해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금번 회기에 상정되는 안건에 대하여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열과 성의 있는 토의를 통하여 주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하절기에 건강건승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4시11분)

○의사계장 권오춘  다음은 황대현북구청장님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북구청장 황대현  존경하는 박동소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4회 임시회를 열게 된 이 자리에서 인사말씀 드리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정부의 인사발령에 따라서 본 구청장으로 부임하여 여러 의원님과 구정을 함께 걱정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34만 구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우리 고장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생각할 때 양어깨가 무거워지며 특히 구정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전임 구청장님들의 뒤를 이어서 소임을 다해 나갈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이 공직생활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력하나마 34만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동안 이 지역 사회발전을 위하여 의원 여러분께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주민의 손발이 되어 주신 노고에 힘입어 우리 지역은 크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북구는 섬유와 기계공업을 주종으로 하는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칠곡지역에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구증가와 새로운 구의 부도심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단지역에 종합유통단지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 지역도 대구경제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리한 지역적 여건과 취약한 도시기반시설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낙후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로건설 및 포장, 하천, 하수도정비, 공원녹지지역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어서 쾌적하고 살기좋은 고장을 조성하는데 진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앞으로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34만 구민의 복리증진과 새 북구건설을 위하여 저와 9백여 명의 전직원이 합심단결해서 모든 사업이 성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주민본위의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의원 여러분 앞에 다시 한번 다짐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께서도 지역발전과 구정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과 협조 있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시고 가내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16분)

○의사계장 권오춘  이상으로 제4회 대구직할시 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오후3시에 개의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