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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북구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구광역시북구의회사무국


1997년11월25일(화)  오후2시 개식


제64회북구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정계장 이광식)


(14시00분 개식)

○의정계장 이광식 지금부터  제64회  대구광역시북구의회(정기회)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윤영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영일  존경하는 북구구민 여러분.
  이명규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1천여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제64회 정기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작금의 국가적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충격과 아픔을 주고 이에 따른 새로운 각오와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보적으로는 북한이 밀파한 『부부공작조』가 체포되면서 밝혀진 고정간첩들의 암약상은 우리를 아연케합니다.
  저명한 학자이며 고위급 공직을 맡은 교수가 포함돼 있는가 하면, 서울 지하철공사의 기술직간부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발표를 보면서 북한은 간첩들을 끊임없이 남파하면서 한국사회를 교란하고 귀순인사를 살해하는 북한당국의 저열한『남조선 공산화』전략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북한당국이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로 수많은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남한사회의 파괴공작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무모한 대남전략이 그동안 전혀 변화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며, 우리 모두의 각별한 안보경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악의 위기상황입니다.
  대기업의 연쇄부도에 이어 이제는 금융기관의 부도까지 염려되고 있으며, 날로 심각해지는 외환위기로 멕시코나 태국과 같은 『국가부도』의 사태까지 이르러 정부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요구하며 경제주권의 상당부분을 간섭받게 되는 치욕적인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가 맞고있는 위기는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나 기업인을 탓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여 위기극복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먼저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달러 사재기를 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지양하여 누구든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달러가 있으면 이를 은행에 팔아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를 높이는데 협조해야 하며, 해외여행도 최대한 자제해야 하고, 각종 사치성 수입품의 소비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고 불필요한 전력낭비 등을 줄여 에너지소비도 줄여야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포함하여 국가와 기업, 국민들이 합심일체가 되어 국가는 국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자기 할 일을 잘 실천하면 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갑시다.
  내년에도 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리라 봅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 모두 과소비를 억제하고 근검절약하여 국가적 위기상황이 더 이상 오지않고 새로운 경제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허리띠를 더 졸라매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정기회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 열리는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에서는 지혜롭게 대처하여 40만 구민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주시고, 구민 여러분과 의원,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도 겨울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개회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계장 이광식  이상으로 제64회 대구광역시북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