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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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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하수 종말 처리장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구창교
구창교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 267회 임시회
차수 1차 일자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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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우동, 동천동, 무태조야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구창교 의원입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존경하는 배광식 구청장님 이하 집행부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본 의원에게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이동욱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서변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환경공단 소속의 신천 하수종말 처리장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본 처리장은 시설부지 면적은 38만1천m2로 약 11,500평의 대단위 부지 입니다. 중구, 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및 가창지역의 하수를 처리하여 금호 강으로 방류하는 대구에서 가장 큰 하수 처리장으로 음식물 쓰레기 병합 처 리장과 슬러지 고화 처리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1일 10만m3의 처리하수를 신천 상동교까지 이송하여 방류처리함으로써 신 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봄철 연산홍이 만발할 때는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공간으로 활용이 모색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배광식 구청장님께서도 이 시설의 지하화를 하여 주민들의 복합문화 공간,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많은 고 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시대적인 관심 중에 고령화, 저출산, 탄소중립 못지않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려동물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와 힐링이 있는 테마형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 전 존경하는 최수열, 김세복 두분 의원님께서도 반려동물의 공간 필요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신 적이 있는데 하천변 공원을 비롯하여마땅한 장 소를 찾지 못하여 더 이상의 추진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접한 의성군에는 펫월드가 전국의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을뿐 아니라 달서구, 수성구, 남구 등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대구지역은 비싼 지가로 인하여 의성군처럼 대단위 부지를 확보하여 사 업을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부지 못지않게 중요한게 주민동의입니다.

그렇다면 공공의 부지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천 부지와 공원 용지가 가장 먼저 사업대상 부지로 거론 및 검토 대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천법 제33조 제4항에 의한 제한, 공원 면적 10만m2이상 부지 필요와 인접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전국 지자체의 사업을 살펴보던 중 경기도 오산 시에서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개장한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산 시는 지난 2017년 복개한 오산동 제1하수처리장 상부에 반려동물 테마 파크를 지어 최근 개장을 하였습니다. 1만 900여 m2 부지에 연면적 2980m2, 4층 규모로 조성하여 실외 공간은 도그 런, 장애물 경기장, 동물 놀이터로 활용하고, 실내에는 애견 미용펫 호텔, 애견 수영장과 카페를 설치 하였다고 합니다. 오산 천 옆 하수처리장은 악취 민원이 많은 주민 기피시설로 꼽혀왔지만 이 테마파크 조성 하면서 낡은 시 설을 교체하고 하수 처리 공법도 개량해 문제를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일부 시설은 3월부터 유료화로 전환하여 운 영이 될 예정입니다

우리도 행정이나 제도적인 한계 및 제한을 말하기 이전에 보다 적극적인 방 안모색으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를 정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하여 다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우리도 한번 고민하고 연구해 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