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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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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제언
김종련
김종련 의원
대수 제9대 회기 제 280회 제1차정례회
차수 3차 일자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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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례대표 의원 김종련 입니다.

오늘 저는 2023년도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북구 관광개발 계획과 관련한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구정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각 지역에서는 주민화합과 지역홍보를 위해 축제 기획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북구에도 크고 작은 축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 떡볶이 축제를 성황리에 치루었는데, 이를 위해 애쓰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은 더운 날씨만큼이나 열정적이었습니다.

작년의 호응에 힘입어 규모를 키운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축제의 주제와 컨셉은 보다 깊어지고, 콘텐츠는 더욱 풍부해지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지역의 축제와 지역관광 자원을 발전시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면 우리 북구의 대표적인 도시관광 콘텐츠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구의 떡볶이 축제의 장소는 북구에서 근대산업 유산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근래에 주목받고 있는 관광사업 중에 하나가 시대적 정체성이 있는 곳을 활용하여 레트로에 대한 향수를 문화 향유와 소비로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뉴트로 사업이란 그렇게 이끌어지는데 「뉴트로」란 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퇴락된 도시공간을 관광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김광석 거리를 들 수 있습니다.

거리의 이름을 명명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상설 실시하여 도심관광 명소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북구의 사례로는 이태원 거리가 있습니다.

하드 콘텐츠의 문화적 공간에 소프트 콘텐츠인 이벤트 축제를 연계시키는 관광자원화 전략은 공간의 장소성을 강화시켜 관광명소를 만드는 핵심 전략입니다.

북구의 자랑거리가 될 떡볶이 축제는 향수의 음식이면서 여전히 사랑받는 먹거리를 소재로 하는 현재 진행형 레트로 컨셉입니다.

마침 그 일대가 북구에서 가장 핵심적인 근대산업 유산지로서 새로운 레트로, 즉 뉴트로 사업 활용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 북구 관광종합개발계획을 보면 핵심 관광개발 사업 중 하나가 뉴트로 파크 조성 사업입니다.

북구는 2017년 대구 북구 근대산업관광 아카이브 작업 및 콘텐츠 개발용역을 실시하여 관내 근대산업 유산을 파악하고 관광자원 확보 기반을 마련한 바와 있는데 몇몇 자원은 민간 사업자가 매각하여 이색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현재는 주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뉴트로 파크 조성사업의 두 축은 첫 번째, 하드 자원으로 가능성이 있는 근대 산업유산을 선점하는 것, 둘째, 소프트 콘텐츠 도입을 통해 도심관광의 핵심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근대산업 유산과 축제 등 큰텐츠를 연결하여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관광명소화 사업의 방안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떡볶이 축제와 뉴트로 거리의 연계를 위한 축제공간 확장을 제안합니다.

공간의 확장 또는 이전을 통하여 참여객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뉴트로 거리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축제 콘텐츠의 내용적 확장과 공간적 확장을 동반 도모할 것을 제안합니다.

2023년 축제의 장소는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DGB 대구은행파크 남편 광장 및 도로 주변이었습니다.

이 공간을 DGB 대구은행 서북편에 있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내부광장으로 확장하여 이미 북구 관광개발 계획에 의해 조성되고 있는 고성10길 뉴트로 스트리트 사업과 공간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자원 연계망을 구축하기를 제안합니다.

아울러 축제 장소의 명칭도 DGB 대구은행파크 일대가 아니라 지역을 알리는 고성 뉴트로 거리 등으로 명명하여 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볼 때 북구관광개발계획에서 계획하고 있는 관광안내센터, 게스트하우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뉴트로 하우스와 같은 공간은 건너편 칠성동 지역보다는 대구은행 파크와 뉴트로 스트리트 그리고 떡볶이 축제 등 관광자원이 집약되어 있는 곳, 고성 뉴트로 거리에 조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고성 성당을 비롯한 그 주변을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는 점을 덧붙이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