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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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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감염예방과 치료대책의 심각성에 대하여
최광교
최광교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 171회 임시회
차수 1차 일자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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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최광교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구권회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종플루의 감염예방과 치료대책의 심각성에 대하여 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번 구정질문을 통하여 염려했던 것이 지금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되어 국내 감염자가 4,000명이 넘고 있으며 지역도 서울, 강원도, 경기도, 부산, 경남, 대구 등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신종플루 감염의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군부대장병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대구에서도 여러 학교와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들에게도 감염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특수병실을 준비하여 증세가 심한 환자를 격리하여 입원조치하고 다른 병실과 일정거리 이상 이격하고 격리병실에 출입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의무적으로 M95 마스크 및 장갑을 착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구지역 병원에 감염 차단시설을 갖춘 특수병실이 턱없이 부족해 신종플루 확산 시 무방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부적인 차원에서 음압기계설치 비용을 지원해야 합니다. 대구시에서는 일반병원에 400~500개의 격리병상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경북대학병원의 25개 병상뿐입니다.

  신종플루 환자가 일반병원에 격리될 경우 다른 환자들의 감염은 물론 방문객들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환자가 발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격리병실의 기능은 환자를 단순히 격리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감염을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격리병원으로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감염차단시설로 환자가 내쉰 공기가 소독된 후 외부로 배출돼 신종플루와 같은 호흡기 감염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은 국군수도병원, 국립의료원, 국립목포병원, 인천시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5군데뿐이라고 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37.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목아픔, 콧물, 코막힘 중 하나의 증상이 있다면 일단 신종플루 감염을 의심해야 하며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으로 바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병증상이 흔히 감기와 비슷하여 혼동할 수가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확산 차단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지자체가 가을축제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대구시가 9월부터 10월 사이에 대구컬러풀축제, 오페라축제, 2009년 대구 국제보디페인팅 페스티벌 등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가을철과 때를 같이하고 있어서 지역사회 감염가능성은 더욱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대재앙입니다.

  일본에서도 5천 명, 대만에서도 2천 명이 넘게 신종플루에 감염되었고, 인도에서는 18명이나 사망하였으며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신종플루의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미국, 브라질 그리고 칠레 등에서 점점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1만 2천여 명의 감염자 가운데 천여 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그야말로 온 지구촌에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남반구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환절기에 접어들면 국내에서도 만성질환, 천식, 당뇨병이 있거나 고도비만인 사람, 임산부, 59개월 이하 소아 등을 중심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가 더욱 활발히 움직여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변이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치료가 더욱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M95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 그리고 손 소독제 및 손세정제와 타미플루도 충분히 확보, 지급하고 주민들에게도 예방홍보와 교육을 실시하여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각종 모임들도 줄이는 등 다방면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 현재 하루 평균 감염자가 250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8월초에 태국여행을 다녀온 56세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자가 점점 늘어날 수 있으므로 신종플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게다가 진단기준의 허점 또한 드러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나 대구시 시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 구 자체에서도 감염환자가 발생하면 더 이상 전염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감염 예방대책도 없이 쉬쉬하며 감염환자만 격리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보건소에서는 감염지역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빨리 실시해야 합니다.

  손 소독제 및 손 세정제 그리고 예방백신과 타미플루 같은 치료약을 의료보험 적용 또는 정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11월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주민들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당한 휴식 그리고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하여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야 합니다.

  수시로 손을 씻는 일을 생활화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관계공무원들께서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 부탁드리며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