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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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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북구 발전을 위한 제언
김지연
김지연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 269회 임시회
차수 2차 일자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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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44만 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지연 의원입니다.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당선되신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의회에 입성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8대 북구의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몇 가지 정리를 하고 싶어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북구 발전과 북구주민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탁의 말씀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금호강 르네상스’입니다. 북구청에서 미리 명명했고, 거슬러 가면 지난 7대 의회에서 이헌태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그 규모는 훨씬 커졌고,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도 주요 공약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북구는 금호강을 지켜야 합니다. 지금의 개발논리는 토목공사입니다. 2020년 의정부 하천 이용실태 설문조사에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하천의 모습은 자연과 가까운 모습이 55%, 예쁘게 잘 가꾸어진 모습 37%, 산책로 20%, 자전거 도로 19%로 눈여겨 볼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하천 금호강을 만들고, 지켜야 합니다. 어느 지역보다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북구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탄소중립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기후위기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증거입니다. 최우선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정하고, 기후행동에 돌입해야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가장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1년 환경부의 탄소중립 우수사례 12곳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를 보면서 배광식 구청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북구주민의 공감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과 의회, 기업과 주민이 탄탄하게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셋째, 대구는 중소기업의 도시이고, 자영업의 도시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역할이 새롭게 강조됩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역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이유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외면해선 안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대책,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사각지대 발생 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도시재생사업입니다. 대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모를 뿐입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북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북구는 대구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금호강 개발, 기후위기, 중소기업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등은 끊을려야 끊을 수 없고, 연관돼 있습니다. 도시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기본요소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금호강은 여전히 시민으로부터 거리감이 있습니다. 금호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이 나옵니다.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을 통해 연대를 만들고, 그 연대가 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패도 좌우할 것입니다. 서로 복합적으로 움직이고 융합하면 길이 있습니다. 우리 북구가 대구시를 선도하기를 바랍니다. 그만한 능력과 잠재력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만들어 낼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논쟁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뒷걸음질 치게 됩니다. 지금도 4년 전에 제기되었던 문제들이 그대로 이거나, 2년 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없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소년원 이전,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구암동 고분군을 보면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도심융합특구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북구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북구의회가 대구 최초 ‘기후위기 비상선언’, 대구·경북 기초단체 최초로 ‘대구시 북구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태전중앙시장 인근 부산유통기업인 서원유통 탑마트 입점 무산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구시 북구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대구 북구 도시재생 거버넌스’구축, 도심융합특구 선정 등과 같은 저의 의정활동은 의회와 집행부, 북구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의정활동을 하며 그동안의 행정과 의회의 업무루틴으로는 지속가능한 북구발전 모색에 한계가 있음을 겪었을 때 ‘새로운 접근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해주신 북구의 큰 우산인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44만 북구 주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지난 4년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한상열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배광식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에힘찬 성원과 고마움을 표합니다.

44만 북구 주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