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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및 답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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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문화예술 발전 방향에 대하여
안경완
안경완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 252회 제2차 정례회
차수 3차 일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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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안경완입니다.
친애하는 북구 구민과 이정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저에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북구 발전에 애쓰시는 배광식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구의 지역내 총생산(GRDP)이 26년째 꼴찌인 이유는 2차 산업인 섬유제조업의 쇠퇴와 더불어 대구가 뚜렷한 공략점이
없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표적으로 메디시티, 컬러풀대구, 로봇산업, 무인전기자동차 등의 산업들을 계획하고 진행 중이지만 이런 신기술들의 산업인 하드웨어 산업과 발맞추어 나아갈 소프트웨어 산업이 필요합니다.
이 산업들은 2차 산업을 대체해 나갈 문화사업인 3차 산업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때에는 1차 산업인 농업의 비중이 95%였을 때도 백성들이 끼닛거리를 걱정했다면, 지금은 기술개발로 인해 농업의 비중이 4%대인데도 먹을거리는 걱정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2차 산업인 제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많은 생산 공정들을 기계나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여 생산에 쓰이거나 투여될 것이고, 특히나 대구에서 계획 중인 산업들은 더더욱 그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부분은 문화예술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타 기초정부의 문화예술 예산과 우리 북구의 예산을 비교했을 때 적정하게 또는 집중해서 편성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방향을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여기까지 첫 번째 질문입니다.
 
수개월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방탄소년단을 보았습니다.
저는 모르고 있었지만 웬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는 7명의 가수들이었습니다.
특히나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알려졌고 국내외를 비롯한 전세계에 엄청난 수의 ‘아미’라는 팬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씩 유튜브를 통해서 즐겨 보는 중에 독일방송국의 오디션프로그램에서 16세 소녀가 방탄소년단의 한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방탄소년단이 너무 좋아서 팬이 되었으며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엄청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소녀는 한국을 우호적으로 생각할 것이며, 잠정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지금도 많은 수의 ‘아미’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곳을 여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국내의 현실은 그것과 다릅니다.
얼마 전 한글관련 강좌를 前국립국어원 원장을 하셨던 이상규 교수님의 강의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 중 일부분에 이상규 교수께서 대학시절 외국에 유학을 갔고 그 대학이 동경대학교라는 것이었습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왜 일본에서 유학을 하였는지 무척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내용은 참으로 간단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한글사전 3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본 동경대학에는 30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모국어인 한글연구를 타 나라의 10분의1 수준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충격적이었고, 어떻게 보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까 일본의 일부 우익세력들이 한글을 일본이 만들어줬다는 터무니없는 소리까지 합니다.
 
지난해 제가 대구광역시 북구 국어문화 진흥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국어문화의 진흥은 물론 각종 행정민원서류의 한자식 또는 일본식 표기법의 보완과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의 순화를 통해서 구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측면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북구가 앞장서서 지역을 바꾸어 가자는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조례를 발의하고 1년이 훌쩍 넘은 지금 업무 중요도에 밀려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우리의 빛나는 유산인 한글문화를 진흥시키고 키워나가는 임무를 우리 북구가 앞장서서 해나가는 것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화녹지국장답변]

(질문) 북구 문화예술 발전 방향에 대하여

  1. 대구시 타 구·군의 문화예술 예산과 비교하여 북구의 관련 예산 편성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2. 북구가 한글문화를 진흥시키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지.

 

(답변)

1. 대구시 타 구·군 문화예술 예산과 비교하여 북구의 관련 예산 편성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우리 구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2019년 당초예산 기준 76억원 정도로 구 전체 예산의 1.2%정도 투입되고 있으며, 타 구·군 관련분야 평균예산 2%에 비하여 다소 적게 보이지만, 향후,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비전을 공유하여 기존에 관이 주도하는 문화예술을 앞으로는 주민이 생산자가 되고 동시에 소비자가 되는 형태로 바뀌어 우리 구를 문화가 있는 생활 문화도시로 만들겠음.

 

  1. 북구가 한글문화를 진흥시키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

우리 구도 “국어진흥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지적하신 바대로 적극적인 추진이 미흡한 상태임.

이에 우리 구는 직원들 대상으로 공문서 사용, 우리 말 사용하기 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으며, 대외적으로 바른 공공언어 쓰기 등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조례 제정 취지를 살려,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국어 진흥 방안을 검토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