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 등산로 정비를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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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15-07-07 04:09:03 | 조회수 | 2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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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에 대구로 이사온 새내기 대구시민입니다.
대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라는 정도 밖에 몰랐는데, 남편의 이직으로 대구로 오게 되었고, 도시규모와 풍경에 연일 놀라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대구에 아는 사람도 없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라 경제활동은 하지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좀 더 자란 후에는 제 일을 갖기 위해 교육을 받는 중이고,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살던 지역에서는 주민센터와 구청산하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았었고, 등산과 공원에서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몸을 단련하곤 했습니다. 이사와서도 주변지역을 탐색해봤는데, 제가 살고 있는 칠곡중앙대로 45 주변은 환경이 열악하다고 생각되어 건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청구장미마을아파트는 502세대가 살고있습니다. 바로 앞 삼우그린타운 아파트도 약 200세대 정도 살고 있고, 길 건너편 대백인터빌에서 500세대가량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원이 결코 적은 마을이 아닌데, 이것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은 각 단지내 운동기구 몇 개와 함지산 등반로가 전부입니다. 저는 등산을 좋아해서, 함지산 등산코스 중 '대백인터빌'에서 출발해서 '대구병원'으로 하산하는 등반을 여러 차례 해보았는데요, 경사가 심하지 않아 가볍게 등산하기 정말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저희 친정식구들이 대구를 방문해서 함께 등산을 할때 강원도에서 오신 저희 아버지께서 고개를 갸우뚱하셨습니다.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큰 도시이고, 이곳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코스인데 길이 험하고 낡았다고, 등산로를 좀 넓히고 깨끗히 정리하면 이용하기가 좋겠다고 하시며 저에게 구에 한번 요청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가 혼자 등반하기는 무섭습니다. 군데군데 풀숲이 우거진데다 길이 좁아서 누가 숨어있어도 안 보일 것 같고... 불안합니다. 또 대구 병원쪽 산길은 경사가 몹시 급한데 계단이나 가이드 줄이 되어있지 않아서 다니기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평일 낮에도 나이 드신 어른들과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던데, 그분들과 제가 좀더 안심하고 등산을 즐길수 있도록 등산로를 넓히고 깨끗히 정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팔거천 수변길도 정비 및 연장을 신청합니다. 3호선 매천시장역에서 태전역까지는 수변길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2~3일에 한번은 그곳으로 산책을 가는데' 그쪽 단지에 사는 분들이 부럽고 구의 처사에 서운합니다. 저희 청구장미아파트 뒤쪽에도 분명 팔거천이 흐르고 있는데, 여기는 그저 풀이 우거져 있을 뿐입니다. 농수산 시장 쪽은 그나마 길이라도 닦여있는데, 저희 아파트 쪽은 길도 없어요. 그래서 이쪽에 내려가는 계단을 만들고, 징검다리를 놓아주시면 농수산 시장 아래부터 태전역까지의 수변 산책로를 청구장미마을 아파트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팔달역 근처에도 계단을 놓아주시면 두산위브 주민들도 편히 이용할 수 있을테고요. 이러한 주변의 작은 여가시설이 갖춰지는 것으로도 삶의 질은 올라갑니다. 살기좋은 마을이 되고 주변 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서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 정비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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